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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외국인 타자 모건, 1군 합류

이영주 기자

입력 : 2015.03.25 11:03|수정 : 2015.03.25 11:0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개막 사흘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습니다.

한화는 나이저 모건이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598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2리에 136타점, 홈런 12개에 도루 120개를 기록한 모건은 올 시즌 한화 외야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습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를 시작하자마자 김성근 감독이 "훈련을 따라올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귀국 조치했습니다.

모건은 2월 말 다시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이번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다시 2군 캠프로 돌려보냈습니다.

일본 마쓰야마에서 훈련을 치르고 돌아온 모건은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채 2군 연습경기에서만 경기 감각을 쌓았습니다.

김 감독은 줄곧 모건의 합류 여부에 대해 "상태를 봐야 한다"며,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모건이 연습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다시 1군으로 불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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