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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하루 만에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자수

입력 : 2015.03.25 09:44|수정 : 2015.03.25 09:44


광주보호관찰소는 25일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선 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선 씨는 지난 23일 오전 3시 15분께 광주 동구 한 여관에서 휴대용 추적장치를 휴지통에 버리고 인근 공터에서 전자발찌를 가위로 자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 씨는 지난 22일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한 뒤 일정한 주거가 없어 보호관찰관이 지원한 여관에 있다가 하루 만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3월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 부착명령 10년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했다고 보호관찰소는 전했다.

야산과 여관에 숨어 지내던 선 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결국 자수했다.

보호관찰소는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선 씨를 경찰에 인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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