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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페라융성위' 발족…"민간 주도 시장 개척"

조지현 기자

입력 : 2015.03.24 17:17|수정 : 2015.03.24 17:17


민간 주도 오페라 시장 개척을 위한 '한국오페라융성위원회'가 오늘(24일) 발족했습니다.

박현준 한강오페라단 단장 등 민간 오페라단 관계자를 중심으로 하는 융성위는 "현재 포화상태인 한국 오페라계는 국립오페라단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며 민간 주도로 새로운 오페라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융성위는 내년 또는 2017년을 목표로 작곡가별, 장르, 주제별 작품을 소개하는 '서울 국제 오페라 페스티벌'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융성위는 "국립오페라단과 균형을 이룰만한 오페라 페스티벌을 만들어 많은 오페라 가수와 종사자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휘자 김덕기 서울대 교수와 베이스 연광철 서울대 교수, 평론가 탁계석 예술비평가협회 회장, 박현준 한강오페라단 단장 등 4명이 공동대표를 맡습니다.

김신환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과 박미혜 서울대 교수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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