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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품격 크루즈 요트 취항식…고래 탐사도 나서

UBC 이달우

입력 : 2015.03.24 17:27|수정 : 2015.03.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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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스포츠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울주군 해안에 고품격 크루즈 요트가 취항식을 갖고 본격 상업 운항에 나섰습니다. 고래 탐사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주군 간절곶.

이 해안에 84인승 고품격 크루즈 요트가 취항식을 갖고 힘차게 닻을 올리며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선체길이 21.4m, 폭 9.1m, 높이 31.9m, 무게 54톤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주식회사 삼주에스텍이 프랑스에서 설계도를 들여와 직접 제작한 이 요트는 동체가 두 개인 쌍동선이어서 안정성이 높고 바람을 이용한 세일링 체험에도 적격입니다.

[백승용/삼주그룹 회장 : 이 멋진 곳에서 요트를 운항해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와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에서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고래와 해돋이, 공단 야경을 테마로 한 해상관광에 나섭니다.

앞으로 이 요트는 한 차례 이상 장애인과 같은 소외 계층을 무료로 승선시키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칠 계획입니다.

PWA 등 국제 해양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온 울주군은 또 하나의 해양 레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신성장 동력을 얻은 셈입니다.

[신장열/울주군수 : 요트 산업과 더불어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과 함께 다른 구·군과도 해양관광 산업을 연계해 나가겠습니다.]

요트 관광시대 개막은 해양스포츠와 함께 울산의 해양 관광·레저 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먹거리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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