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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상원의원 사무실 2곳에 백색 분말 우편물

입력 : 2015.03.24 11:38|수정 : 2015.03.24 11:38


캐나다 상원의원 2명에게 백색 분말이 든 봉투가 우편으로 배달돼 한때 의회 의사당이 긴장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의사당 경비대는 23일(현지시간) 상원의원 2명의 오타와 사무실에 배달된 우편물에서 백색 분말이 발견돼 조사를 벌였으나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고 캐나다언론이 전했다.

이날 의사당에는 연방경찰과 캐나다보안정보국(CSIS) 등으로 편성된 정부 합동보안수사대가 긴급 출동해 화학, 생물학, 방사능, 폭발물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정밀 검사를 한 끝에 우편물이 무해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우편물의 반송 주소란에는 '오타와 총격'이라고 적혀 있었으며 합동수사대는 우편물의 배달 경위, 발신자 등에 대한 후속 수사를 계속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당 경비대는 의원들에게 발신처를 알 수 없는 우편물이나 소포에 대해 주의와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우편물이 배달된 상원의원은 원내 정부대표인 클로드 캐리건 의원과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 출신 데이비드 웰스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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