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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뇌진탕 증상으로 축구대표팀 소집 불가능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3.24 09:34|수정 : 2015.03.24 10:00


한국 축구 대표팀의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가 뇌진탕 증상으로 이번 달 평가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진수가 지난 21일 파더보른전에서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동한 뒤 뇌진탕 증상을 보여 소집 불가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호펜하임 측에서 제출한 진단서를 확인하고 대표팀과 호펜하임 주치의가 통화로 의견을 나눈 결과 뇌진탕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판명이 됐다"며, 슈틸리케 감독도 김진수와 통화를 한 뒤 발탁이 불가능해진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기스돌 호펜하임 감독은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 연이어 출전해 지쳐 있는 김진수를 다시 A매치에 차출한다며 현지 언론을 통해 불만을 제기해, 김진수의 뇌진탕 증상에 대해 차출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시선이 쏠려 있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24일) 오전 중으로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김진수의 대체 선수 발탁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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