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 '별세'

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5세의 나이로 오늘(23일) 오후 7시 45분쯤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제12,13대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낸 황 명예회장은 지난해 10월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투병해 왔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그는 버스 운수사업으로 시작해 포항∼울릉 간 정기 여객선 운행 업체인 대아고속해운, 대아여행사, 대아 상호신용금고 등을 잇따라 설립하면서 포항지역 대표 향토 기업인 대아그룹을 만들었습니다.

황 명예회장은 한·일 친선협회 부회장과 경북일보 회장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