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미래부 "공중선 정비지역 주민들, 미관 개선에 만족"

유성재 기자

입력 : 2015.03.23 13:53|수정 : 2015.03.23 13:53


전봇대 위에 난립해 있는 '공중선'에 대한 정부의 정비 작업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공중선 정비사업 완료 지역인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 11개 자치구 주민 22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5%가 공중선 정비 전후 미관개선 정도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들의 84.5%는 '여러 방향으로 복잡했던 공중선 정비가 잘 됐다'고 답했고, 83.5%는 생활안전이 개선됐다고 답했습니다.

또 정비 과정에서 보행이나 도로 통행, 영업활동 지장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있었느냐를 묻는 항목에도 77% 이상이 만족한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반상회보나 홍보 포스터를 통해 공중선 정비사업을 인지했다고 답한 사람은 23.2%에 그쳐 사업 홍보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래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인구 50만 명 이상인 20개 대도시의 공중선을 우선 정비하고, 2단계인 2018년부터 2022년에는 나머지 중·소도시 지역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