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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류현진, 또 어깨 통증 호소…정밀검진 예정

이성훈 기자

입력 : 2015.03.23 12:52|수정 : 2015.03.23 12:52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또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을 중단했습니다.

LA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이 왼쪽 어깨에 소염 주사를 맞은 뒤 나흘 만에 캐치볼을 했는데, 다시 통증을 느꼈다고 보도했습니다.

류현진은 LA로 이동해 팀 주치의와 상담하고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류현진은 예전에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꼈을 때 일반적으로 3주 정도 재활을 하고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주사 치료에도 통증이 계속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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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 번째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천금 같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 19분, 메시의 발끝에서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메시가 정확한 프리킥으로 공을 연결해 수비수 마티유의 리그 데뷔골을 도왔습니다.

전반 30분,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벤제마의 감각적인 힐킥을 동점 골로 연결했지만, 후반 11분,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스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다니 알베스의 롱 패스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선두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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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리버풀을 눌렀습니다.

전반 14분 만에 에레라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마타가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간판스타' 제라드를 후반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는데 제라드는 투입된 지 고작 38초 만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상대 선수를 고의로 밟은 게 들통 나서 1분도 뛰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후반 14분, 디마리아의 로빙 패스를 받은 마타가 멋진 가위차기로 쐐기골을 뽑아 2대 1로 이겼습니다.

맨유는 5위 리버풀과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렸고, 3위 아스날에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첼시는 후반 32분에 터진 레미의 결승골로 헐시티를 3대 2로 누르고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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