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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현안 두고 '딴소리'하면 인사상 불이익

임태우 기자

입력 : 2015.03.23 10:20|수정 : 2015.03.23 10:20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부가 당면 현안을 두고 대외적으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협의해 이런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서로 다른 유권 해석을 내리면 금융사 입장에서는 이중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견에 재갈을 물리면 추후 더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 위원장은 취임 이후 첫 공개 일정을 금감원으로 잡은 데 이어 '금융개혁 혼연일체'라는 액자를 전달할 만큼 금융개혁 완수 과정에서 금감원의 역할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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