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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5·24 일방적 해제 결코 있을 수 없어"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3.23 09:37|수정 : 2015.03.23 09:46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천안함 폭침 5주기를 사흘 앞두고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5·24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5년 전 역사를 상기한다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식의 일방적 해제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을 '북한의 무자비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도발을 인정하고 책임자 처벌, 사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등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부에서 5·24 조치의 전면 해제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5·24 조치의 변경을 검토한다면 5년 전 역사에 대한 단호한 입장과 결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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