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작년 한국서 성형수술 받은 중국인 5만6천 명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3.23 09:07|수정 : 2015.03.23 15:50


중국성형미용협회는 지난해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은 중국인이 5만 6천여 명이며 성형으로 인한 분쟁이나 사고율이 매년 10~15%씩 늘고 있다고 밝혔다고 법제만보 등이 보도했습니다.

협회는 한국의 성형외과협회에 등록된 의사가 1천500여 명에 불과하지만, 한국에서 성형 시술을 하는 의사들이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협회는 이처럼 자질이 검증되지 않는 의사가 성형 수술을 하다 보니 성형 수술 피해가 줄지 않는다며 특히 성형 산업에 중개업자들이 끼어들면서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미용성형협회는 한국의 한중의료친선협회와 함께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의 자질을 사전 검증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원하는 중국인이 인증 과정을 거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한국 의사의 경력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