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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조코비치·페더러, BNP 파리바오픈 결승 대결

권종오 기자

입력 : 2015.03.22 11:01|수정 : 2015.03.22 11:01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538만1천235 달러) 단식 결승에서 격돌합니다.

조코비치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앤디 머레이(4위·영국)를 2대 0(6-2 6-3)으로 제압했습니다.

조코비치는 머레이를 상대로 6연승을 달리며 상대전적에서 17승8패로 한 발짝 더 앞서나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올해에도 우승하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선수가 됩니다.

4회 우승도 BNP 파리바오픈 최다 우승 타이기록입니다.

공교롭게도 마지막으로 이 대회 연패를 일군 선수와 현재 최다 우승자는 모두 결승에서 만나는 페더러입니다.

페더러는 밀로시 라오니치(6위·캐나다)를 2대 0(7-5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페더러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연속으로 이 대회 정상을 지킨 바 있습니다.

이후 2012년 우승을 한 번 더 추가해 통산 4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는 자신이 보유한 BNP 파리바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5회로 늘리는 데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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