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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대통령, 연쇄테러에 반군·알카에다 싸잡아 비난

김호선 기자

입력 : 2015.03.21 22:58|수정 : 2015.03.21 22:58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은 수도 사나 등의 이슬람 사원을 겨냥해 일어난 연쇄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해 시아파 반군 후티와 알카에다 모두를 비난했습니다.

하디 대통령은 테러 희생자 가족에게 보낸 편지에서 극악무도한 공격은 예멘을 혼돈과 폭력, 내전으로 몰려는 적들이 벌인 짓이라며 시아파 극단주의를 대표하는 후티와 수니파의 알카에다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한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예멘 지부를 자처한 조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예멘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는 테러 직후 이번 사건이 자신들과 관련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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