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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반에만 프리킥 4골!…매서운 돌풍

최희진 기자

입력 : 2015.03.21 21:23|수정 : 2015.03.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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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올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광주가 초반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화끈한 프리킥 공방전 끝에 부산을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에만 프리킥에서 4골이 나왔습니다.

3분 만에 광주 이종민의 프리킥을 임선영이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3분 뒤에는 부산 주세종의 40m 프리킥이 골키퍼를 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후 광주 이종민이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자 부산은 또다시 주세종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크로스바를 튕겨 나갈 듯하다 골키퍼를 맞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5분에 갈렸습니다.

광주 김호남이 파비오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침착하게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광주 제종현 골키퍼는 막판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3대 2 승리를 지켰습니다.

광주는 2승 1무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제주는 대전을 5대 0으로 대파하고 시즌 첫 승리를 올렸습니다.

상대 수비진을 허무는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배기종의 골로 연결하는 등 멋진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혼혈 선수 강수일은 1골과 도움 1개로 맹활약했습니다.

선두 울산은 전남과 홈 경기에서 김태환이 상대 선수를 밟아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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