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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월 항일 전승 기념행사에 박 대통령 공식초청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5.03.21 14:04|수정 : 2015.03.21 14:04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개최하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오는 9월 3일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전승기념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또, 오늘 회담에서 북핵 불용과 북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의 전략적 협력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중 외교장관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내실화'라는 공동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양국간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와 관련해 서해에 조업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오늘 회담에서 어제 이뤄진 제2차 중국군 유해 인도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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