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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라오니치, 3시간 접전 끝에 나달 제압

이성훈 기자

입력 : 2015.03.21 11:59|수정 : 2015.03.21 11:59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밀로시 라오니치가 세계 3위 라파엘 나달을 눌렀습니다.

라오니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단식 8강전에서 나달에 세트스코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금까지 나달을 상대로 5번 싸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라오니치는 이날도 2세트에 매치 포인트를 세 차례나 허용해 패색이 짙었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12-10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나달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라오니치의 다음 상대는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입니다.

라오니치는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도 1승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페더러는 세계 9위 토마시 베르디흐를 2 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했습니다.

이번 대회 4강은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와 4위 앤디 머리, 페더러와 라오니치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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