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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심 하천서 물고기 집단 폐사

입력 : 2015.03.20 14:19|수정 : 2015.03.20 14:19


충남 천안의 도심을 흐르는 작은 하천에서 물고기 50여 마리가 떼죽음해 행정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동남구 용곡동 천안천에 20㎝ 크기의 잉어 5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은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천안시는 하천 주변에 오염원이 없어 용존산소 부족으로 물고기가 폐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며칠 전 내린 비로 오염 물질이 일시에 하천으로 유입돼 수중 용존산소가 고갈되면서 물고기가 질식해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거둬들인 폐사 물고기와 하천수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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