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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잠 안자" 3살 여아 학대혐의 어린이집 교사 입건

박하정 기자

입력 : 2015.03.20 11:49|수정 : 2015.03.20 14:46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낮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닌다며 세살배기 원아를 학대한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47살 박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어린이집에서 세살배기 여자 아이의 몸을 앞뒤로 세차게 흔들거나 이불 위에 던지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아이를 때린 것이 아니라 재우기 위해 눕힌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녹화된CCTV 영상을 분석해 같은 반 다른 아이들에 대한 학대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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