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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최신예 F-35기 구입비 8조 원 감소 전망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3.20 11:50|수정 : 2015.03.20 11:50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의 구입 예상가가 지난해 인플레이션 완화와 인건비 하락 등의 요인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무기도입 예산전망 보고서를 통해 F-35 전투기 2천443대를 도입하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기준으로 3천986억 달러에서 3천911억 달러로 7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을 주도하는 F-35 전투기는 스텔스 등 최첨단 기능으로 무장했지만 가격이 역대 최고수준인데다 개발일정 지연에 따른 비용 상승 등으로 눈총을 받아왔습니다.

이 때문에 이 전투기의 인도 가격을 둘러싼 작은 변동에도 개발 참여업체와 도입 예정국 등 관련 당사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해왔습니다.

전투기 대당 비용으로 보면 F-35 기체 제작비는 58억 달러, 엔진 비용은 16억 달러씩 각각 내린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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