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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헬기 추락 시신 2구 수습…동체 인양 완료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15.03.20 12:10|수정 : 2015.03.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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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 헬기 추락 사고의 실종자 3명 가운데 동체 안에서 발견된 기장과 부기장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헬기 동체도 수면 위로 인양됐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은 헬기 동체에서 발견된 기장과 부기장의 시신을 수습해 전남 목포의 해경 전용부두로 옮기고 있습니다.

2명의 시신은 오늘 새벽 해저에 가라앉은 헬기 동체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잠수사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발견 당시 안전띠를 맨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에 함께 타고 있다 실종된 응급구조사 장 모 순경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 등 구조 당국은 저인망 어선 등을 동원해 장 순경 수색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75m 깊이의 해저에 가라앉아 있던 헬기 동체는 해군 구난함 청해진함의 크레인으로 인양됐습니다.

동체는 서해 해경본부 목포항공대로 옮겨져 보관됩니다.

해경은 동체가 옮겨지면 비행품질기록장치를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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