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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 26∼28일 방한…'사드' 논의 여부 주목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3.20 10:34|수정 : 2015.03.20 11:54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최윤희 합참의장과 회담을 할 예정이어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최 의장의 초청으로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며 "이번 방한은 작년 3월 최 의장의 미국 방문에 따른 답방 성격"이라고 밝혔습니다.

뎀프시 의장은 방한 기간인 27일 최 의장과 회담을 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비 방안 등 양국 국방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미 간의 국방 현안을 뛰어넘어 한미중 3국 간의 대형 안보 이슈로 급부상한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가 공식 또는 비공식 의제로 다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방한은 오는 5월 전역하는 뎀프시 의장의 고별 방문 차원"이라며 "주한미군 사드 배치는 한미 간에 공식 협의가 시작되지 않아 이번 한미 합참의장 회담에서 다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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