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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개성공단 일방 임금인상' 해법 모색

이경원 기자

입력 : 2015.03.20 10:07|수정 : 2015.03.20 10:07


새누리당은 오늘(20일) 오후 국회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어 최근 북한이 일방적으로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통보한 데 대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기업 측 요청으로 이뤄진 간담회에는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과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및 협회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원들의 애로와 고충을 들어보고 당에서 적절한 협의를 통해서 앞으로 도울 방안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 측에서는 내달 10일부터 3월분 월급이 지급되는 만큼 임금 인상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남북 당국 간 협의를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회원들은 지난 2013년 넉 달 넘게 이어졌던 개성공단 폐쇄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확산해 생산 차질을 빚으면 정부의 대책 강화도 요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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