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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최악 청년실업은 경제실정 결과"

한정원 기자

입력 : 2015.03.20 09:43|수정 : 2015.03.20 10:09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최고의 스펙을 쌓아도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 말고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는 청년의 암담한 현실이야말로 경제정책의 실패가 낳은 참담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 현실을 만들고도 박근혜 정부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일자리를 강조하면서 청년고용 대책을 네 차례나 발표했으나 갈수록 청년실업률이 높아진다"며 "일자리 정책과 청년고용 대책의 실패를 겸허히 인정하고 새로운 정책 방안을 원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시도당위원장과의 연석회의를 마련한 데 대해선 "오늘 연석회의는 지역분권정당의 시작"이라면서 "매달 한번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시도당위원장들이 요청하면 횟수를 더 늘리거나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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