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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뒷심' 전자랜드, 동부에 승리

최희진 기자

입력 : 2015.03.20 02:31|수정 : 2015.03.2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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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무서운 6위 전자랜드가 동부를 눌렀습니다. 정확한 외곽포로 동부 산성을 허물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죽의 3연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전자랜드의 무서운 기세가 이어졌습니다.

1쿼터부터 차바위와 정영삼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전반에만 3점 슛 6개를 성공시키며 6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3쿼터 들어 동부의 높이에 고전했습니다.

사이먼과 김주성에게 잇따라 골 밑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6점 차까지 끌려갔습니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포웰이 현란한 개인기로 코트를 휘저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정병국의 슈팅이 잇따라 림을 가르면서 다시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동부가 3점 슛 25개를 던져 5개만 넣은 반면, 전자랜드는 19개의 3점 슛 가운데 9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습니다.

전자랜드는 동부를 66대 62로 누르고 5전 3선승제의 승부에서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선수들이 이제 이기는 법을 자꾸 알아가니까 지금 하던대로 계속 밀고 나가겠습니다.]

한편 KBL은 '애국가 몸풀기'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LG 제퍼슨에 대해 재정위원회를 열고 오늘(2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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