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제조업 혁신' 24조 원 투자…제2 중동 붐 지원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3.20 01:29|수정 : 2015.03.20 02:51

동영상

<앵커>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24조 원을 투입해 제조업 혁신에 나섭니다. 또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기 위해 대규모 현지 투자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제조업에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해 생산효율을 대폭 높인 미래형 공장.

정부가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제시한 '스마트 공장'의 개념입니다.

정부는 1조 원을 들여 스마트 공장 1만 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윤상직/산업자원부 장관 :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경쟁적으로 스마트 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표준 인증제도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제조업 혁신 과정에서 오는 2017년까지 민간 22조 원, 정부 2조 원 등 모두 24조 원 투자를 이끌어 내기로 했습니다.

기업들의 중동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70년대 중동으로 진출해 경제 도약을 이뤄낸 것처럼 다시 중동에서 기회를 찾아내자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에 기회인 줄 모르고 좌절하고 그냥 지나가 버렸으면 오늘의 번영도 없었겠죠.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중동에서 펼쳐질 대형 투자사업에 5조 원대의 정책자금도 추가 지원할 방침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