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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테러, 리비아 두목 사망에 대한 IS의 보복"

정연 기자

입력 : 2015.03.19 17:13|수정 : 2015.03.19 17:48


튀니지 박물관 총격테러는 IS가 보복으로 저질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튀니지 총격테러가 야만적인 IS의 특징을 모두 띠고 있으며, IS의 리비아 조직 지도자 아흐메드 알 루이시의 사망과 연계돼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알 루이시는 자신의 조국인 튀니지에서 테러를 선동한 혐의로 튀니지 정부가 추적해 온 인물입니다.

그는 지난해 IS가 유럽 공격을 위해 튀니지와 인접한 리비아에 세운 북아프리카의 첫 번째 조직의 지휘를 맡았습니다.

지난 14일 튀니지 미수라타에서 온건파 이슬람 민병대와의 전투 중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아랍의 봄의 발원지인 튀니지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려는 시도도 깔려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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