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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추락헬기 동체발견…실종자 수색후 인양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15.03.19 17:29|수정 : 2015.03.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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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서 출동했다가 추락한 헬기가 사고 7일째인 오늘(19일) 낮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인 뒤에 동체를 인양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헬기 동체가 발견된 곳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에서 1천200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해경은 해저 75미터 지점에서 사고 헬기 동체를 발견했으며 실종자 수색을 거쳐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헬기 동체는 해양조사선인 바다로 1호의 음파탐지기에 잡혔습니다.

이후 해군 구난함인 청해진함이 수중 카메라를 통해 사고 헬기 동체로 최종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대기 중인 잠수사들을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 시간대인 밤 8시쯤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동체 인양 절차는 실종자 수색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동체가 가벼워 인양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면서 청해진함에 설치된 해상 크레인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헬기 추락 이후 이송을 요청했던 제자를 데리고 목포까지 나왔던 담임교사의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장만채 전남 교육감도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담임교사 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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