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중국 여객기 벼락 맞아 비상착륙…인명사고는 모면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3.19 14:49|수정 : 2015.03.19 14:49


중국에서 여객기가 상공에서 벼락을 맞아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중국 경화시보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쯤 승객 100여 명을 태운 하이난 항공 소속 여객기가 운행 중 벼락을 맞아 불시착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베이징에서 후베이성 우한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우한 상공에 거의 도착했을 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객기는 동체가 흔들리는 현상이 멎은 뒤 목적지인 우한에서 얼마 떨어진 후난성 창사황화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하이난항공 측은 "항공기가 벼락을 맞아 일부 성능에 고장이 발생했다"며 "승객 안전을 위해 불시착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