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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서 총격·차량탈취 난동에 6명 사상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3.19 14:49|수정 : 2015.03.19 14:49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외곽 도시 메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메사 경찰은 용의자인 라이언 엘리엣 지루가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전 한 모텔 방에서 언쟁을 벌이다 총격을 가해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이어 모텔 주변 식당에서 1명에게 총격을 가한 뒤 차를 훔쳐 달아났고, 근처 아파트 단지에서도 가정집에 침입하다가 2명을 더 다치게 했습니다.

그는 총기 난동이 시작된 지 4시간 만에 빈 아파트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난동을 벌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문신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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