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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계약직 사원 92% 우선 정규직 전환

입력 : 2015.03.19 14:41|수정 : 2015.03.19 14:41


강원랜드는 정원 증원에 따라 정규직 전환 대상 계약직 사원 464명 가운데 92.2%인 428명을 우선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 평가기준에 맞지 않는 부적격자를 제외한 나머지 계약직 사원도 정년·명예퇴직, 의원면직 등 자연감소가 발생하면 우선 채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제하기로 했다.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은 "이번 정원 추가 증원은 전체 임직원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대상자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대상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 강원도, 도 출신 국회의원, 폐광지역 자치단체, 의회, 강원랜드 노동조합 등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앞서 기획재정부의 정원 확대 미승인 이유를 들어 2013년도에 채용한 계약직 사원 464명 중 221명만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17일 1차 채용된 288명 중 152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어 4월 말에는 2차로 선발된 177명 중 92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약직 사원 무더기 해약 사태에 대해 지역사회, 강원도, 폐광지역 자치단체, 시·군의회 등이 반발하면서 강원랜드는 정원 210명 증원을 승인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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