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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3년 지난 식품보관하던 산후조리원 적발

이대욱 기자

입력 : 2015.03.19 09:08|수정 : 2015.03.19 10:2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산후조리원 575곳의 식품취급시설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5곳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산후조리원의 대부분인 19곳은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조리용으로 보관한 곳입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산후조리원은 유통기한이 3년 4개월이나 지난 제품을 보관하다가 적발돼 과태료 30만 원의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조리장의 위생 취급 기준을 위반한 업소가 3곳, 시설기준을 어긴 업소가 2곳이었으며 냉장 제품을 상온에서 보관하다가 적발된 업소도 1곳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적발된 산후조리원에 대해 3개월 내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산후조리원의 식품위생 관리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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