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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3명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있다"

이대욱 기자

입력 : 2015.03.19 09:10|수정 : 2015.03.19 09:10


9살에서 17살 사이 아동 청소년 10명 중 3명은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고, 10명 중 1명은 술, 담배, 도박 등 비행 행동을 한가지 이상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아동의 학교생활 만족도, 비행 및 폭력경험 실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9~17세 아동 중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한 경우는 전체의 32.2%에 달했습니다.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은 남자가 33.4%로 여자 30.9%보다 많았고, 거주지역으론 대도시가 35.4%로 농어촌 25.1%보다 많았습니다.

나이대에 따른 차이도 커서 9~11세의 학교 폭력 경험률은 38.6%로 12~17세의 경험률 29.7%보다 8.9%포인트 높았습니다.

한편 흡연, 음주, 무단결석, 가출 등의 비행 행동 중 하나라도 경험한 아동은 전체의 11.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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