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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서 알샤바브 수류탄 공격에 '4명 사망'

조기호 기자

입력 : 2015.03.19 04:17|수정 : 2015.03.19 04:17


케냐 북동 지방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공격으로 4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보안소식통에 따르면 복면을 착용한 여러 명의 괴한이 소말리아 국경에서 100km가량 떨어진 북동부 와지르 지역의 한 소형 상점에 수류탄을 던져 이 같은 희생이 일어났습니다.

괴한들은 가게에 있던 손님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뒤 수류탄을 던진 데 이어 시신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러 가게가 모두 불에 탔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 샤바브가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번 사건을 포함해 케냐 북동부 지방에서는 지난 닷새 동안 모두 4건의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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