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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박물관 총기 난사…사망자 21명으로 늘어

김경희 기자

입력 : 2015.03.19 02:54|수정 : 2015.03.19 04:50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의 유명 박물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인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총리는 현재까지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7명이 외국인 관광객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외국인들의 국적은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입니다.

또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범인 2명도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범인들도 쫓고 있다고 에셉시 총리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8일 정오쯤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박물관에 소총과 사제폭탄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들이닥쳐 외국인 관광객을 인질로 잡고 군경과 대치하다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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