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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수원, 브리즈번과 3대 3 무승부

서대원 기자

입력 : 2015.03.18 20:42|수정 : 2015.03.18 21:4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수원이 호주 브리즈번과 비겨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수원은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브리즈번과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에 2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수원은 전반 39분과 후반 5분에 서정진이 잇달아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26분 정대세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적지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는 듯 했지만 후반 35분 브리즈번의 클루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게 승리를 놓치고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1승 1무 1패가 된 수원은 브리즈번에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를 지켰습니다.

G조 선두는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궈안입니다.

수원은 다음달 8일 브리즈번을 홈으로 불러들여 조별리그 4차전을 치릅니다.

H조의 서울은 지난해 챔피언인 호주 웨스턴 시드니와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1승 1무 1패로 웨스턴 시드니에 골득실에서 뒤져 여전히 조 3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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