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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 비리' 황기철 전 해군총장 '재소환'

이한석 기자

입력 : 2015.03.18 21:44|수정 : 2015.03.18 22:49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이르면 내일 영장청구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다시 소환 조사했습니다.

황 전 총장은 지난 2009년 통영함 사업자 선정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부하 직원들의 시험평가서 조작을 묵인한 혐의로 어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합동수사단은 황 전 총장이 구속기소된 부하 직원 오 모 전 대령이 통영함에 탑재할 음파탐지기의 평가 결과를 위조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 전 총장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수사단은 황 전 총장을 일단 돌려보낸 뒤 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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