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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검단 퓨처시티 차질 없도록 하겠다"

입력 : 2015.03.18 17:18|수정 : 2015.03.18 17:18


유정복 인천시장은 두바이투자청이 투자 의향을 밝힌 검단 퓨처시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진규 시의원이 "중동자본 투자유치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이 있는데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시장은 "투자유치 진행과정에서부터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사전 협의를 해 오면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만들어 가려고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와 중앙정부 관계부처 간 협력 창구를 구성, 사업 추진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협조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중동자본 유치에 따른 종교계의 반발에 대한 대안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퓨처시티는 중동자본뿐 아니라 세계 굴지의 다국적 기업이 함께 투자하는 글로벌 사업모델"이라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문화적 충돌은 본 사업과는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3일 두바이투자청으로부터 인천 검단지역에 4조원 규모의 기업도시 '퓨처시티'를 조성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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