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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잡화 일부 제품 가격 15∼20% 인하

입력 : 2015.03.18 17:12|수정 : 2015.03.18 17:19


고가 수입 브랜드 샤넬이 일부 핸드백 가격을 15∼20% 인하했습니다.

유통·패션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어제(17일)부터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중인 일부 핸드백 가격을 최대 20% 내렸습니다.

이에따라 스테디셀러인 클래식 미디엄 사이즈 핸드백 가격은 기존 640만 원대에서 530만 원대로 내려갔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 하락과 아시아 통화 강세로 유럽과 아시아 국가의 제품 가격 차이가 커짐에 따라 샤넬이 다음 달 8일까지 순차적으로 유럽 지역 판매 가격을 높이고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만,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경기침체로 매출이 타격을 입자 '노 세일' 브랜드인 샤넬이 한국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고개를 숙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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