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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미국으로 극비출국 “딸과 의논하겠다”

강경윤 기자

입력 : 2015.03.18 17:46|수정 : 2015.03.18 17:46


방송인 서세원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서정희가 미국으로 극비 출국했다.

서정희는 18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서 딸 서동주 부부가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서정희는 “많이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하면서 “딸에게 가니까 딸과 상의하겠다.”는 짤막한 계획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12일 열린 서세원의 상해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결혼생활 32년 동안 포로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면서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할 때 ‘죽었구나’라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세원은 법정에서 지난해 5월 함께 사는 오피스텔 로비에서 서정희의 다리를 끌고 어깨를 누르는 등 행위는 인정했지만, CCTV가 없는 요가실에서 서정희의 목을 조른 일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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