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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위독

입력 : 2015.03.18 15:08|수정 : 2015.03.18 15:08


심한 폐렴으로 입원 중인 리콴유(李光耀·91) 전 싱가포르 총리가 위독하다고 싱가포르 총리실이 18일 밝혔다.

총리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리 전 총리가 위독한 상태로 집중 치료실에 머물고 있다"며 "상태가 더 악화됐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전날에도 성명을 내고 "리 전 총리의 상태가 감염으로 악화돼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주치의들이 면밀히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심한 폐렴으로 싱가포르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싱가포르를 경제적으로 번영시켰을 뿐 아니라 정치, 사회 안정의 기틀을 세운 리 전 총리는 '국부'로 통하며,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 자치정부 시절부터 독립 이후 1990년까지 총리를 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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