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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사장단 방북…북측 면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5.03.18 09:47|수정 : 2015.03.18 13:56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북한의 일방적 임금인상 통보에 항의하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북한의 개성공단 지도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들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북한의 일방적인 임금인상이 부당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70.35달러였던 최저임금을 이번달부터 74달러로 5.18% 올리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상탭니다.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입주기업들이 북한의 요구를 수용해 최저임금을 인상할 경우 행정적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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