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의 반란' 부탄, 월드컵 2차 예선 진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최하위 팀 부탄이 돌풍을 이어가며 월드컵 2차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FIFA 랭킹 209위 부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FIFA랭킹 174위 스리랑카를 2대1로 물리쳤습니다.

지난 12일 스리랑카 원정에서 1대0으로 이긴 부탄은 합계 3대1로 스리랑카를 따돌리고 2차 예선에 올랐습니다.

월드컵 예선에 처음 출전한 부탄은 2연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월드컵 2차 예선은 부탄 등 1차 예선을 통과한 6개 나라에 나머지 34개국 등 총 40개국이 출전합니다.

5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는 방식으로 펼쳐지고, 조별리그 1위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성적 4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