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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실업률 4.6% 5년 만에 가장 높아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3.18 08:04|수정 : 2015.03.18 08:40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개월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2월 고용동향' 발표에서 취업자는 2천519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6천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률은 58.8%로 지난해 2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은 4.6%로 0.1%포인트 올라서 2010년 2월 4.9%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실업률은 11.1%로 1999년 7월 11.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매년 2월은 졸업과 취업 시즌, 동절기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실업률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120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만4천명, 2.1% 늘었습니다.

또 전 연령대의 공식 실업률은 4.6%지만 '체감 실업률'은 12.5%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월 체감실업률 11.9%보다 상승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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