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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텍사스전 3이닝 3실점 2자책

이영주 기자

입력 : 2015.03.18 07:46|수정 : 2015.03.18 07:46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동료들의 아쉬운 수비 속에 첫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3개를 허용하며 2자책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2회까지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텍사스 타선을 잘 막았지만, 3회 들어 흔들렸습니다.

첫 타자 치리노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스몰린스키를 볼넷으로 보낸 후, 루카스의 희생번트로 원아웃 2,3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여기서 내야 수비진의 실책이 나왔습니다.

마틴의 땅볼 타구를 1루수 반 슬라이크가 놓쳐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류현진은 앤드루스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한 뒤 원아웃 1,3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또 아쉬운 수비가 나왔습니다.

포수 그랜달이 1루 주자가 2루로 뛰는 것을 보고 던졌는데 공이 뒤로 흘렀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류현진은 벨트레를 내야 플라이로, 1루 주자를 견제구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예정된 3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4회 말 두 번째 투수 니카시오와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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