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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올해 최저임금 3% 인상 결정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3.18 04:21|수정 : 2015.03.18 05:46


영국의 법정 최저임금이 올해 3% 인상됩니다.

영국 산업부는 오는 10월부터 성인 노동자 최저임금을 현행 시간당 6.50파운드에서 6.70파운드, 약 1만1천150원로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에서 법정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전체 노동인구의 약 5%인 120만명으로 추정됩니다.

또 견습생 최저임금은 20% 오른 시간당 3.30파운드가 적용됩니다.

앞서 의회 최저임금대책위원회는 정부에 최저임금과 견급생 최저임금을 각 3% 인상하는 방안을 권고했습니다.

정부가 최저임금은 수용하고 견습생 최저임금은 상승폭을 높인 겁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3% 상승은 '근로 빈곤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정부는 물가상승률이 감안된 실질 인상으로는 2008년 이후 가장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에도 법정 최저임금을 물가상승폭 이상인 3%를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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