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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 투표 시작…네타냐후 '위기'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3.17 21:32|수정 : 2015.03.17 21:32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포함해 중동 정세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이스라엘 총선 투표가 현지 시간 17일 오전 7시에 전국 1만 11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580여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이스라엘 의회 의원 120명을 뽑게 됩니다.

이날 투표는 오후 10시 마감되며, 마감 2시간여 뒤에는 잠정 투표 결과가 나옵니다.

제20대 이스라엘 의회를 구성하는 이번 총선은 강경 보수파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심판하는 성격이 짙습니다.

이날 오전 예루살렘에서 투표한 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팔레스타인 국가 건립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 국가가 생기면 그 국가는 우리를 로켓으로 공격할 수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장악될 것"이라며 "누가 그런 상황을 원하겠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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