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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 야간 상습 차량 털이 20대 구속

입력 : 2015.03.17 16:37|수정 : 2015.03.17 16:37


강원 강릉경찰서는 17일 야간에 잠겨져 있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과 통장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송모(24)씨를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 2월 23일 오전 4시께 강릉시 교동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김모(59)씨의 그랜저 승용차에 침입, 현금 20만원과 통장 7개를 절취하는 등 지난 9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4차례에 걸쳐 현금 등 총 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송씨는 심야에 주택가와 원룸 지역 골목길을 혼자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침입, 금품이나 가방 등을 갖고 나와 추적 가능할 만한 단서는 버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씨가 유명 브랜드 옷에 집착을 보이는가 하면 충동장애가 있어 돈이 떨어지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이라며 후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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