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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일본인 52%, 자위대 해외활동확대 반대"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3.17 14:55|수정 : 2015.03.17 14:55


일본 아베 정권이 추진 중인 자위대의 해외 활동 확대에 대해 절반이 넘는 일본인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 신문이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위대의 해외 파견 제한을 완화하거나 미군 등 외국군대 후방 지원을 지금보다 쉽게 만드는 데 대해 52%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찬성은 33%에 그쳤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는 반대와 찬성이 각각 46%와 44%로 비슷했지만 여성 응답자는 반대가 57%로 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데 대해서도 반대가 44%로 찬성 32%를 웃돌았습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에 비해 4% 포인트 떨어진 46%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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