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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방문하는 시진핑 "신형대국관계 논하고 싶다"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3.17 10:13|수정 : 2015.03.17 14:10


오는 9월 미국을 처음으로 국빈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 기간 미국의 각계 인사들과 '중미 신형대국관계'에 대해 토론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드루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과 만나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과 베이징에서 회담하고 중미 신형대국관계 건설의 중점 방향을 한층 명확히 했다"며 방미 중 미국 각계 인사들과 신형대국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함께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중미 신형대국관계는 시 주석이 2013년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안한 개념으로, 충돌하지 말고 상호이익을 존중하며 공영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미국에 대한 중국의 아시아 주도권을 인정하라는 목소리가 담겼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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